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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Interview)

AI와 열린 웹 미래: 팀 버너스리 경 인터뷰

AI와 열린 웹 미래: 팀 버너스리 경 인터뷰

팀 버너스리 경(Sir Tim Berners‑Lee, 1955년생)은 월드 와이드 웹(WWW)을 창시하고 HTML·HTTP·URL 같은 표준을 설계한 컴퓨터 과학자다. 그는 2025년 현재도 활발히 활동 중인 생존 인물로, 2025년 인터뷰에서 “학생들은 때때로 내가 살아 있다는 것에 놀란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여전히 현역임을 밝혔고, 인터넷과 웹의 차이와 웹 탄생 비화를 설명했다.

 

팀 버너스리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그는 웹의 개방성과 개인 데이터의 통제권, 그리고 알고리즘 책임 문제에 대해 잇따라 발언해 왔다. 이번 인터뷰는 AI의 발전이 웹과 사회에 미칠 영향을 중심으로, 살아 있는 웹의 창시자가 전하는 조언과 통찰을 담았다.

선정 이유

웹이 정보를 개방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기에 AI가 등장할 수 있었다. 팀 버너스리는 AI와 웹, 데이터 주권을 동시에 논의할 수 있는 독보적 위치에 있는 현역 과학자다. 그는 웹을 특허화하지 않고 무료로 공개했으며, 지금도 데이터 주권을 위한 Solid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AI가 대형 플랫폼의 독점과 폐쇄적 서비스로 인해 웹의 이상을 훼손할 수 있다는 그의 우려는 오늘날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그래서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을 ‘현재 진행형의 혁명가’ 팀 버너스리로 정했다.

팀 버너스리 – 주요 업적

연도 주요 이정표
1989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전 세계 연구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하이퍼텍스트 시스템으로 월드 와이드 웹 구상.
1990 세계 최초의 웹 브라우저와 웹 서버 구현. URL, HTTP, HTML 등의 핵심 기술 발표.
1994 웹 표준화 기구 World Wide Web Consortium(W3C) 설립.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식에서 웹의 보편성을 강조하는 구호 “This is for everyone” 공개.
2017 개인 데이터 주권을 지향하는 Solid 플랫폼 제안. 개인 데이터 저장소(POD)를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정보를 직접 제어할 수 있게 설계.
2018 Solid를 현실화하기 위해 스타트업 인럽트(Inrupt) 설립.
2025 회고록 This Is For Everyone 발표. AI 시대와 웹의 미래를 분석하며 “나를 위해 일하는 AI”를 강조.

스트레이 쉽 × 팀 버너스리 – AI 시대 가상 인터뷰

질문자: 스트레이 쉽
답변자: 팀 버너스리

Q1.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웹의 창시자가 살아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합니다. 2025년 인터뷰에서 이런 반응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셨나요? 그리고 인터넷과 웹은 어떻게 다르다고 설명하셨는지요?

팀 버너스리: 2025년 아만푸어와의 대담에서 “학생들이 ‘아직 살아 있는 사람이 웹을 만들었다는 걸 몰랐어요!’라고 말한다”고 웃으며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살아 있고, 지금도 웹을 지키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인터넷과 웹을 혼동하곤 하는데, 인터넷은 컴퓨터를 연결하는 물리적 네트워크이고, 웹은 그 위에서 정보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계층입니다. 저는 링크를 만들고 하이퍼텍스트와 인터넷을 결합해 정보가 서로 연결되는 방식을 만든 것이죠.

 

팀 버너스리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가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 재직하던 1994년에 CERN 및 자신이 1989년 제안한 월드와이드웹(WWW) 화면을 띄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Q2. 웹을 무료로 공개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특허를 내거나 전용 플랫폼으로 판매할 수도 있었는데 왜 모두에게 개방하셨나요?

팀 버너스리: 저는 웹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프로토콜로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2025년 인터뷰에서 저는 ‘모두가 똑같은 언어를 말해야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웹이 특허화되면 발전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사용료를 부과했다면 웹은 일부 기업의 폐쇄적 플랫폼이 되었을 것입니다. “모두를 위한 것”을 위해 저는 웹을 무료로 공개했고, 이것이 웹이 전 세계적인 기반 인프라가 된 이유입니다.

Q3. 최근 SNS나 동영상 플랫폼의 알고리즘이 중독성과 분열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당신은 2025년 토크쇼에서 틱톡 등 앱의 알고리즘을 비판하며 어떤 경고를 하셨나요?

팀 버너스리: 저는 틱톡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알고리즘이 사용자를 끝없이 스크롤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2025년 인터뷰에서 저는 “틱톡은 웹의 일부가 아니라 앱이며, 사용자를 중독시키는 구조로 만들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유튜브는 멈출 수 있지만 틱톡은 멈추기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이런 앱이 큰 권력을 가졌다면, 그 권력만큼 책임도 져야 합니다.

저는 정부가 마약을 규제하듯, 분열과 중독을 유발하는 알고리즘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Q4. AI가 강력해지면서 웹의 경제 구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링크를 누르지 않으면 광고 기반 모델이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를 걱정하시나요?

팀 버너스리: AI가 사용자에게 요약만 제공하면, 사람들은 웹사이트를 직접 방문하지 않게 됩니다. 저는 2025년 인터뷰에서 “아무도 링크를 따라가지 않는다면 광고 수익이 사라지고 그 모델이 붕괴된다”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현재 웹의 많은 콘텐츠는 광고 수익으로 유지됩니다. AI가 웹을 읽고 요약하기만 하면, 링크의 흐름과 수익이 끊겨 콘텐츠 생태계가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마이크로결제’나 ‘HTTP 프로토콜에 paywall 에러 코드를 넣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AI가 크롤링할 때 컨텐츠 제작자에게 적절한 보상을 할 수 있는 기술적 장치가 필요합니다.

 

 

Q5. AI 기업과 플랫폼의 독점화도 우려됩니다. AI가 소수 기업에 의해 통제되는 현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I를 위한 W3C’ 같은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팀 버너스리: 저는 2025년 인터뷰에서 “AI 분야에 W3C 같은 기구가 없다”며, CERN과 같은 국제 연구소 설립 논의가 있지만 실현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OpenAI, Anthropic 같은 회사는 외부의 구속을 받지 않는 경향이 있고, AI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규제를 받아들이려 할지 의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AI의 힘이 거대할수록 이를 통제할 국제적 협력과 규정이 더 절실합니다. 시장과 네트워크가 있으면 결국 독점이 생기는데, 현재 우리는 사실상 하나의 검색엔진과 하나의 소셜네트워크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AI에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Q6. 웹과 AI의 미래를 위해 Solid 프로젝트를 이끌고 계신데, 이 프로젝트가 AI 시대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팀 버너스리: Solid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보관하고 통제하는 POD(Personal Online Datastore)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2017년 저는 ‘나를 위해 일하는 AI’를 언급하면서, AI가 의미 있게 작동하려면 개인의 모든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럽트에서는 이러한 개인 데이터 지갑에 AI를 연결한 ‘찰리(Charlie)’라는 데모를 선보였습니다. 찰리는 사용자의 모든 주문 내역과 일정을 가진 만큼, 사용자에게 완벽히 맞춤형 조언을 할 수 있죠. 이런 구조가 확산되면, AI는 중앙 서버가 아니라 사용자 주권 아래에서 동작하게 되고, 개인정보 침해와 독점 우려를 줄일 수 있습니다.

Q7. 마지막으로,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기고 싶으신가요?

팀 버너스리: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적절한 정책과 기술을 마련한다면 웹은 여전히 ‘모두를 위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AI는 강력한 도구지만, 그 운명은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저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선택이 미래를 정의한다고 믿습니다. AI 시대에도 웹의 개방성, 사용자 권한, 투명성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근거 출처

근거 설명 참고 출처
버너스리가 살아 있음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놀라워했다는 발언, 인터넷과 웹의 차이 설명 2025년 PBS ‘Amanpour and Company’ 인터뷰
웹을 특허화하지 않은 이유와 모두를 위한 프로토콜로 공개한 취지 2025년 PBS 인터뷰
틱톡의 중독성, 알고리즘 책임 강조, 앱이 웹이 아니라는 지적 2025년 The Verge 인터뷰
중독적 알고리즘에 대한 규제 필요성, 사회적 해악에 대한 비유 2025년 PBS 인터뷰
링크를 누르지 않으면 광고 모델이 무너질 우려와 마이크로결제·paywall 제안 2025년 Search Engine Land 기사
AI 분야 거버넌스 부재와 AI 기업의 제약 거부, CERN형 기구의 어려움 2025년 The Verge 인터뷰:
독점화된 검색엔진·소셜네트워크에 대한 우려 2025년 Search Engine Land 기사
Solid 프로젝트와 개인 데이터 주권, AI 비서 ‘찰리’ 소개 Inrupt 블로그 및 인터뷰 정리
웹의 보편성 회복과 AI 시대에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메시지 버너스리의 회고록 및 인터뷰

위 인터뷰는 팀 버너스리 경의 실제 발언과 최근 인터뷰를 바탕으로 AI가 작성한 가상의 대화입니다. 각 발언은 가능한 한 정확한 인용을 기반으로 재구성했습니다.